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간여행자(뫼비우스의 열차) (문단 편집) == 원리 == 먼저, 과거로 사람을 보내는 것 자체는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과거로 사람을 보내면 세계의 혼란을 막기 위해 과거로 보내진 사람의 기억은 자동적으로 지워지게 된다.[* 다만 완전히 지워지지는 않고 일부 기억이 남을 수 있는데, [[데자뷰]]라든가 [[만델라 효과]] 같은 현상은 이렇게 남아 있는 기억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 방법으로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더라도 아무것도 바꿀 수 없고, 만약 무언가 바뀌었더라도 바뀌었다는 것을 눈치챌 수 없으므로 의미가 없다. 따라서 진짜로 시간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보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기억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된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시간여행자는 과거로 기억을 보내서 덮어쓰기를 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러면 이 사람이 사실상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으므로 시간여행을 한 사람이 되는 셈. 그러면 인과율이 꼬이며 세계는 사용자를 중심으로 재구축된다. 시간은 사실 절대적이지 않으며, 세계 안에 있는 인간들의 시간에 대한 인식의 평균으로 정의된다. 그렇기에 작은 '세계'를 구축하면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시간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으로 절대시간을 바꿀 수 있는 것. 가령 사람이 한 명만 존재하는 고립된 세계를 만들면, 그 사람의 시간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으로 시간을 조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12시간짜리 시계를 13시간으로 바꾸면 같은 3시를 표시하려 하더라도 각도가 90도보다 작아진다. 즉 사람은 3시로 인식하더라도 실제 시각은 3시보다 이전이 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의식이 과거로 날아가서 덮어씌워지게 되는 것이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시계의 시각을 늘릴 방법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람의 시간에 대한 인식은 쉽게 바꿀 수 없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연료'인 죽은 사람의 시체, 정확히는 죽은 지 12시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의 시체다.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체는 세계에게는 아직 사람으로 인식되지만, 죽은 시점에서 시간에 대한 인식이 멈춰 버렸기 때문에 그 사이에 괴리가 생기는 것. 이를 위해 13번째 차량을 추가하여 열차의 길이를 늘리고 거기에 최근에 죽은 사람의 시체를 넣으면, 13번째 차량이 존재하지 않는 13번째 시각과 같은 역할을 하고, 시계의 각도가 줄어들어 사용자의 시간에 대한 인식이 줄어들지 않더라도 시간을 되돌리는 것이 가능해진다. 시간을 되돌리는 순간, 사용자의 의식과 연료의 의식은 12시간 전 과거의 자신에게 날아가 덮어쓰기된다. 이때 사용자야 괜찮지만 연료로 쓰인 사람의 의식이라 함은 결국 죽은 상태를 말한다. 즉 죽어 있는 의식이 날아가 덮어쓰기가 되기 때문에 그 시점에서 연료는 의식을 잃고 뇌사 상태에 빠진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연료로 쓰인 사람은 다시 연료로 쓰이는 것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한 사용자가 여러 번 시간을 되돌리려고 하면 시간을 되감을 때마다 그 사용자의 인식 속에 있는 시계가 하나씩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보정하기 위해서 더욱 많은 연료가 필요해진다. 다시 말해 한 번 시간을 되감으면 한 명의 시체가 필요하지만, 두 번째로 시간을 되감을 때는 그 전 루프에서 시간을 되감을 때 넣었던 시체뿐만 아니라 새로운 하나의 연료가 더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새로운 연료가 필요하므로 세계는 그걸 충당하기 위해 자동적으로 두 번째 희생자를 만들어낸다. 즉 무작위로 선택된 세계 어딘가의 사람이 사고로 죽을 운명으로 정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사용자가 직접 사람을 죽이지 않더라도 연료로 쓸 시체는 자동적으로 쌓이게 된다. 만일 사용자가 이를 멈추지 않으면 루프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죽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 하지만 이렇게 되면 결국 시간축이 엉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세계에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법칙이 하나 더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처음으로 사용된 연료는 기억이 덮어씌워지더라도 죽거나 뇌사 상태에 빠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이 방식으로 루프를 거듭하면 사용자뿐만 아니라 첫 번째 연료도 이전 루프들을 기억하는 시간여행자가 된다. 게다가 첫 번째 연료로 쓰인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신이 죽었던 수많은 미래들을 기억하기 때문에 그 영겁의 고통을 끝내기 위해서 사용자를 막을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 자연스럽게 대립 구도가 만들어지는 것. 또한 이렇게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시간을 되돌리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하고, 그 이유가 되는 사건은 고정된 미래가 되어 버린다. 그러지 않으면 새로 쓰인 역사에서는 사용자가 시간을 되돌리지 않을 테니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죽음으로 인해서 그 사람과 가까웠던 사람이 시간여행자를 이용해 시간을 되돌리기 시작하면 그 사람의 죽음 자체는 [[인과율]]에 고정된 미래가 되는 것이다. 즉 원인(정해진 사람의 죽음)이 미래에 위치하고 결과(미래의 기억을 받아온 사람)가 과거에 위치하게 만들면, 아무리 역사가 새로 쓰이더라도 그 원인은 미래에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는 것. 하지만 오히려 이를 잘 사용하면 사건을 의도적으로 미래에 고정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즉 정리하면 기본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원래 현실에서 1명이 사고로 죽는다. 이를 막기 위해 그 사람을 연료로 시간을 한 번 되돌리면, 첫 번째 연료는 기억 덮어쓰기로 인한 죽음에 면역이기 때문에 살아남지만 결국 사건의 원인이 되는 죽음은 고정된 미래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1명이 죽는다. 여기서 한 번 더 되돌리면 다른 연료가 한 명 더 필요하고, 따라서 두 번 시간을 되돌리면 2명이 죽게 된다. 시간을 48번 되돌리고 멈추면 48명이 죽는 것. 다만 처음 루프가 시작될 때와 사용자가 바뀌었을 때가 조금 다르다. 한번 나타난 검은 차량은 루프를 되감고 나서도 그대로 존재한다. 따라서 루프의 시작 시점에서 검은 차량이 존재한다면 그 차량의 세계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검은 차량이 없는 가장 처음의 경우에는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서 활성화 코드를 말해 차량을 소환해야 하지만, 만약 검은 차량이 이미 있다면 다른 사람의 것이더라도 새로 불러내지 않고 그걸 사용해서 시간을 되감을 수 있으며 그렇게 시간이 되감기고 나면 새로운 차량이 만들어져 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의 세계에서 권한을 빼앗아 새로운 루프를 시작할 경우 그 첫 번째 되감기는 연료를 소모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13호차의 세계의 경우 [[S(뫼비우스의 열차)|S]]가 처음으로 시간을 되감을 때는 렌의 시체를 연료로 사용했지만, 루나가 사용자가 되어 처음으로 14호차의 세계에 진입했을 때에는 (렌이 죽어야 한다는 고정된 미래 외에는) 따로 죽은 사람이 없었다. 이후 렌이 열차에서 떨어져 죽고 루나가 두 번째로 시간을 되감을 때는 렌 한 명만 연료로 넣으면 됐고, 그 이후에야 새로운 희생자가 생기기 시작했다.][*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이렇게 새로 만들어진 차량은 엄밀히 말해서 사용된 적이 없는데, 그러면 만들어진 적 없는 차량이 있는 셈이니 역사에 모순이 된다. 즉 정확히 말하자면 시간을 되감을 원인이 되는 사건뿐만 아니라, 새로 만들어진 차량의 사용자 또는 다른 누군가가 그 차량을 이용하여 루프를 최소 한 번 더 하는 행위까지가 고정된 미래인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